경북도, 공용차 관리도 사물인터넷으로…편리하고 사적이용 방지
스마트 배차시스템 내년 1월말까지 3개월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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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일부터 공용차의 간단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는 공용차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3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배차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차를 예약·이용·반납할 수 있고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연료 잔량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확인·수집·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 이용 방법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져 배차 절차가 간단하고, 차량 운행 정보가 자동 저장돼 공용차의 사적 이용도 방지된다.
내년에는 공용차 24대에 이를 적용하고 연차적으로 차 구입을 늘여 직원들이 편리하게 공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공용버스 주차장을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1일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를 위한 '행복주차존'(34면)으로 전면 개방한다.
또 '안심정차존'을 추가 설치해 원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도입되는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활용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세대 지원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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