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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5주년' 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리모델링 완료

등록 2024.05.10 0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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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투입, 노후시설 보강

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는 문경석탄박물관 리모델링사업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경석탄박물관은 1995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로 은성광업소가 폐광하고, 그 자리에 지어졌다.

잊혀져 가는 근대 삶의 한 부분인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자 석탄산업 자료 및 유물을 모아 1999년 5월 20일 개관했다.

올해 개관 25주년이다.

개관 이후 노후된 박물관 시설과 설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2022년 12월 26일 착공했다.

그동안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외부 동선을 이용해 박물관에 입장했지만 엘리베이터 설치, 노후시설 보강 등을 통해 쾌적한 전시 관람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문경 출신 서양화가 지태섭 작가의 탄광촌과 광부를 그린 작품을 모은 초대전시 '잊혀진 산업영웅을 기억하자'를 7월 8일까지 개최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에서 멈추지 않고 산업유산의 지속 활용과 전시 콘텐츠 보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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