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놀이중심 보육과정 운영…‘놀이학습공동체’ 추진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BTS-Play)’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21.05.14.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어린이집은 놀면서 자라는 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BTS-Play)’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놀이 지원 역량 강화 ▲교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학습공동체가 요청하는 놀이컨설팅을 통한 보육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Busan Team Study With Play)’은 지난달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팅 공모사업’에 부산시 및 부산진구·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총 1200만 원의 사업비와 200만 원(부산시 센터 100만, 부산진구·사상구 센터 각 50만)의 상금을 받게됐다.
이 사업은 보육교사의 집단교육을 배제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사례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놀이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총 10명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파견함으로써, 보육 교직원의 놀이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 놀이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시 센터는 ▲사업관리 ▲매뉴얼 제작 ▲사업설명회 및 평가회, 놀이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구 센터는 ▲퍼실리테이터 관리와 파견 ▲지역사회 부모교육 관리 등을 맡는다. 향후 센터 간 사업연계 모델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진행된 학습공동체 희망 어린이집 공모를 통해 총 28곳의 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소속 보육 교직원 100여 명은 오늘 사업설명회에 이어 14개 그룹으로 나뉘어 올 10월까지 학습공동체를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작년 4월에 고시된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 및 놀이를 중심으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의 놀이를 읽어내고 지원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며 “이번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함으로써,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 센터를 비롯해 동래구·부산진구·북구·해운대구·연제구·수영구·사상구·기장군 등 8개 구·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 10월께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서구·금정구·사하구·남구·영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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