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빈 공간을 '예술가 창작공간'으로
[부산=뉴시스] 부산문화재단, 운영 중인 '반딧불이 공간' 모습. (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다음달 23일까지 도심 속 유휴공간을 발굴해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반딧불이(빈집활용)사업'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빈집을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해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인들은 지원 받은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 모집 대상은 최소 2년 이상 운영이 가능한 부산 소재 빈집 및 유휴공간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기관, 공공기관 등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신청서 검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반딧불이 공간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공간의 기부자(제공자)에게는 예술인 창작 및 공간 활용 프로그램 진행, 기부금 영수증 발행, 공간 일부 개보수, 재단과 협의한 혜택 등이 주어진다.
현재 반딧불이 사업을 통해 부산 전역에 9개소에 13개 단체(개인)가 입주해 있다.
지원 신청서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이나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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