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관, '전시 수어 안내' 로봇 2024년까지 도입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 부산과학관. eastsk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09/NISI20220409_0000970737_web.jpg?rnd=20220409064610)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 부산과학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과학관 전시서비스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돼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전시 수어 안내와 해설 서비스 기술 및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부산대학교와 헬스케어 기업 네오펙트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수어 인식 센서, 플랫폼 개발 ▲안내용 로봇 및 키오스크 연계 활용 ▲과학관 안내·전시품 해설 수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어 영상용 3D 캐릭터 개발 ▲3D캐릭터 영상 자동 생성 기술 개발 등이다.
부산과학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존 수어해설 서비스 사례는 데이터베이스(DB)에 녹화된 답변을 불러오는 방식이지만 이번 연구과제는 수어를 인식하고 자연어를 처리해 양방향 답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과학관은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후 전시 수어 안내와 해설을 위한 로봇 도입할 예정이다.
힌편 부산과학관의 연간 우대 고객(65세 이상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등) 중 장애인은 지난해 기준 18% 내외로 다자녀 우대 이용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하고,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과학전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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