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탄소복합재 부품 전문기업 데크항공㈜ 인수
[진주=뉴시스] 하이즈 항공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정촌산단 소재 하이즈항공은 롯데케미칼으로부터 데크항공㈜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데크항공㈜은 탄소복합재료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복합재 성형 핵심 공정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우주·자동차·전자 부품에 들어가는 탄소복합재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데크항공㈜은 미국 보잉(Boeing)사로부터 생산 및 품질 승인을 받아 현재 하이즈항공이 조립하고 있는 보잉 787기종의 복합재 판넬을 독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있다
이번 데크항공㈜ 인수는 하이즈항공과 자회사 설비만으로 항공기 제작의 전체공정이 가능해져 하이즈항공이 항공 우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이즈항공 하상헌 회장은 “이번 M&A를 통해 항공·우주 기술을 응용한 타 산업분야 비즈니스 확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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