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스타트업 "CES 2022 세계 무대에서 통했다"
10개사서 6건 MOU 체결·280만 달러 계약 성공
창원시, 참가비, 항공료, 통역비, 물류비 등 지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2' 창원시 스타트업 참가 기업 단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CES2022에는 세계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미래 모빌리티, NFT(대체 불가 토큰), 게이밍, 스마트 홈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에는 10만명이 넘는 각국의 바이어와 미디어 관계자 등이 다녀가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유레카파크 통합 한국관에는 창원시 우수 스타트업 10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여 전 세계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AI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배터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로 참여한 ㈜제이엔이웍스(대표 홍의석)는 미국 의료 시술 장비 납품 전문회사 FSN과 의료 장비에 적용되는 배터리의 수명 관리 예측 솔루션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200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스타트업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안전 콘센트 신기술 개발로 두 번째 참가한 굿라이프(대표 이종호)는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과 유기적인 정보 교류로 차후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건강한 식물농장 스마트 쇼케이스 팜 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은 스페인, 일본, 미국, 멕시코 등 7개 해외 기업체로부터 협약 제의를 받고, 판매권 계약 요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친환경 소형 수소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개발한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미국 내 기존 배터리로 만드는 엔진 시스템 보완을 위해 솔루션을 찾던 AZ Light사의 모터 및 수소전지 등의 기술 교류 제안을 받고 30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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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 기업 젠커스(대표 임다니엘지섭)는 대기업관에 참가한 업체를 방문·홍보해 북미시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유통 전문 기업과 제품 납품 관련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논의했다.
고주파를 이용한 혈액순환 개선과 체온을 관리하는 의료기기를 제작한 젬텍(대표 조홍식)은 미국 시장의 병원, 요양원 등 업체들의 상담과 질문이 이어졌으며, 행사장을 찾은 한국 교민들이 온열기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전시 상품을 현장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NFC 원목블록 자동차 AI 코딩 교구재를 개발하는 클릭온스페이스(대표 박정훈)는 완성품이 아닌 아이디어 시제품으로 전시회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국 및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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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CES 기간 동안 창원시 기업 부스 방문객은 하루평균 1600명으로 바이어들의 상담이 계속 이어졌으며, 투자와 협업에 대한 제안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해 추후 논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처음 CES에 참여한 지에스에프시스템 서민성 대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방역 강화의 긴장감 속에서도 CES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린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달리 CES 현장의 글로벌 시장 규모와 참가자들의 열정에 전율을 느꼈다"며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가 향후 기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선보인 창원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세계인들을 상대로 많은 관심을 이끌고, 후속 비즈니스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권 기술 전시회 참여 기회 마련에도 힘써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9년부터 매년 창원 지역 스타트업·벤처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해 총 14개 업체가 CES에 참가했고, 이번에 참가하는 10개 업체에도 CES2022 전시 부스 제공과 장치비, 항공료, 통역·물류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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