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취약계층 난방비 3월초부터 긴급 지원
1240여 가구 대상 각 5만원…정부지원 별개
[산청=뉴시스] 산청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등 난방비 상승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최근 동절기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긴급 난방비를 지급한다.
이번 긴급 지원은 앞서 발표한 정부 지원과는 별개로 추진된다.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지원 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지원은 경남도의 난방비 지원 결정에 맞춰 진행된다.
산청군은 경남도에서 교부 받은 재난구호기금 6210만원을 활용해 가구당 5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총 1242가구로 의료·생계급여 및 기초생활수급자 중 에너지 바우처 신청대상인 1216가구와 등유바우처, 연탄쿠폰 사용세대 26가구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빠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청 접수 후 3월 초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지원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최근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소외계층 없는 따뜻한 산청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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