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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11월 경남서 첫 개최

등록 2023.10.26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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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창원컨벤션센터…전시회, 채용설명회 등

경남도, 원자력산업 우수성·경쟁력 적극 홍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11월 경남서 첫 개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올해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KNIE)'이 오는 11월 경남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경남도는 2023년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창원특례시, 한국원자력신문사와 함께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지난 2015년부터 경주시에서 매년 개최되어 왔다.

 경남도는 경남 첫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 일관생산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300여 원전 협력업체가 집중된 원전산업 제조 중심지가 경남임을 알리고, 앞으로 원전산업이 나아갈 길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행사는 ▲개막식(원자력산업대상 시상식 포함) ▲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원자력산업 전시회 ▲특별세미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1월 8일 오전 개막식은 중앙부처 및 경남도·창원시 관계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원자력산업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원자력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경상남도지사표창 등을 수여하여 원전산업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8일 오후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주관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기관별로 내년도 원전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원전 생태계의 빠른 복원과 기업 애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원자로, 계측제어, 원전 해체, 원전 유지보수 등 원전 관련 장비가 대거 전시될 예정인 ‘원자력산업 전시회’는 8~9일 2일간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전기업·유관기관 등 관련 업체에서 홍보관을 운영, 국산 원전 기자재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세미나는 총 2회로 구성된다.

8일 첫 번째 특별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댄다.

9일 두 번째 특별세미나는 ‘원전 해체 산업 기술 포럼’으로, 약 46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이 2030년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해외 원전 해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에는 ‘원자력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원자력 유관기관 및 공기업 관계자가 직접 채용 관련 설명을 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들에게 좋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누리집(https://www.knie.kr)을 참고하면 된다.

경남도 최준근 에너지산업과장은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남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홍보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그간 수출 경쟁력이 취약했던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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