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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코로나19 위기 극복 맞손…뉴딜TF 공동 구성

등록 2020.09.10 1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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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경제회생·예산편성 등 함께 논의

제주형 뉴딜 운영해 사업 및 전략 협의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왼쪽)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상설정책협의회 합의문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0.09.1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왼쪽)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상설정책협의회 합의문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0.09.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한국형 뉴딜 정책에 맞춘 제주형 뉴딜 정책을 공동으로 수립·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0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열고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와 도의회는 이달 중으로 제주형 뉴딜 주요 방향과 과제 등을 확정해 ‘제주형 뉴딜 TF 구성·운영안’을 발표한다.

제주형 뉴딜 TF는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한 정부 동향 파악, 사업 우선순위 선정, 신청 전략 등을 협의한다.

현대성 도 기획조정실장과 현길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이 공동 단장을 맡는다.

산하에 그린과 디지털,‘안전망 등 3개 분과를 설치해 관련 도 실국 주무과장과 도의회 농수축경제전문위원, 환경도시전문위원, 보건복지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도민생활 안정·경제 회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대책 마련 ▲2021년도 예산 편성 시 재원 최대한 투입 ▲2023년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제주 유치 ▲제주4·3특별법 국회 통과 등에 공동 노력한다.

원 지사는 “합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의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도와 도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 위기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소외되고 고통받는 도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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