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동 전 의원, 울산시장 도전…"실사구시형 CEO시장"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박대동 전 국회의원이 23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2.03.2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박대동 전 국회의원이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대동 전 의원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경제 회생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지방행정을 뒷받치하기 위해 울산시장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지금 울산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 한때 대한민국의 수출과 경제도약을 이끌던 산업수도의 위상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일자리가 없어 울산을 떠나는 '탈울산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고, 3대 주력산업의 위축과 위기로 시민들의 삶의 질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19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주민들의 숙원이던 오토밸리로와 이예로를 연결시켜 북구지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검증된 경제전문가 박대동이 위기의 울산 경제를 한번 살려 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현대그룹의 정주영 스타일의 기업가 정신을 시정에 과감하게 도입해 실사구시형 CEO시장이 되겠다"며 "근로자는 더욱 안전하고, 기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제조업의 구조를 고도화하고 AI, 메타버스, 빅데이터 플랫폼 등 미래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울산지역 7대 대선공약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국정철학이 지방정부의 시정과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며 "제대로된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와 주요 금융기관의 울산 유치 등으로 제조업과 금융이 균형발전을 이루는 산업수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태화강국가정원 등 천혜의 환경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관광 도시 기능을 확충하겠다"며 "통합광역도시를 지향하고, 열린 시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길 위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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