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시 해외사절단, 포르투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시찰

등록 2023.09.11 20:15: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시 해외사절단, 포르투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시찰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유럽을 방문 중인 김두겸 시장이 독일에 이어 포르투갈을 방문했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포르투갈의 윈드플로트 아틀란틱(WindFloat Atlantic)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오션윈즈(OceanWinds)사(社)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션윈즈(OceanWinds)는 전 세계적으로 4G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인 세계적 해상풍력에너지 전문 회사이다.

이번 협약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주요 분산에너지원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시장이 방문하는 윈드플로트 아틀란틱(WindFloat Atlantic) 해상풍력단지는 세계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의 상용화와 수익 가능성을 입증한 시설이다.

협약을 체결한 오션윈즈(OceanWinds)사의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기도 하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례와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해외사절단은 먼저 포르투갈 북부 비아나두 카스텔로 항구에 위치한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운영관리기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에 대한 소개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투자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선박으로 이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시설과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요자에게 보내기 위해 전압을 변경하는 시설인 육상 변전소(REN사에서 운영)를 차례로 시찰했다.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해상풍력단지는 포르투갈 비아나두 카스텔로 해안에서 약 18㎞ 떨어진 수심 100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9년에 가동을 시작해 2020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3개의 부유식 하부체와 3개의 8.4㎿급 해상풍력 터빈이 설치돼 약 25㎿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현재 연간 2만 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