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 개최
[울산=뉴시스] 16일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부의장, 인제대학교 안전도시연구소 배정이 소장, 울산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안전 관련단체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재공인 선포식은 기념사와 축사, 공인 협정서 서명, 공인패 및 휘장 전수, 공인 선포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정부의 안전 정책과 국제안전도시를 주제로 안전세미나가 이어졌다.
남구는 앞서 지난 2018년 국내 16번째이자 울산지역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한 이후 다양한 안전증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국내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가 주관한 1차 심사에 이어 같은해 12월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레자 모하마드 의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차 심사를 통과하며 재인증을 획득했다.
남구는 심사에서 분야별 사고·손상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구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안심귀가 서비스, 인공지능(AI) 장생이 돌봄로봇 도입, 치매 안심하우스 운영,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사업 등이 타 지자체와 해외 안전도시에 우수 안전증진 사례로 소개되며 각광을 받기도 했다.
[울산=뉴시스] 16일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서동욱 남구청장이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부의장으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패와 휘장을 전수받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결과 울산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2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추진 우수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안전증진을 위한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평가를 거쳐 5년마다 다시 공인받아야 한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 438개의 도시가 인증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광명시, 시흥시, 김해시, 서울 강서구 등 30개 지자체가 공인을 획득했다.
재공인을 받은 국내 도시는 울산 남구를 포함해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 순천시 등 11개 지자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은 남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실으로 안전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촘촘하고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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