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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일산병원,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활용 치료

등록 2021.10.20 16:32:03수정 2021.10.20 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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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보행재활로봇 인프라 구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도입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치료 과정.(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도입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치료 과정.(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엔젤렉스M)을 이용한 환자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북부 최초로 발판기반형과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운영해온 일산병원은 이번 착용형 보행재활로봇도입을 통해 최대 규모의 보행재활로봇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은 하지의 근력이 남아있는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뇌손상, 척수손상 환자를 비롯해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돕게 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재활로봇은 미리 맞춰놓은 궤적에 의해 저절로 움직이던 것과 달리 환자가 스스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지면을 직접 밟고 보행하는 방식으로 서기, 앉기, 평지보행, 서있기, 계단 오르기, 스쿼트와 같은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시 환자에게 부족한 힘만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은 “일산병원은 2015년부터 로봇보급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재활로봇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보행재활치료에 앞장서 왔다” 며 “보행재활로봇 종류에 따른 로봇치료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질환별로 보행 기능 수준에 따른 치료 가이드라인 및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등 재활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보행재활로봇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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