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연내 착공 본격화…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
국토부, 사업시행자 현대건설과 실시협약 계획
경기 덕정~수원역 14개역 정차…86.46㎞ 운행
[세종=뉴시스]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개요(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해 GTX-C 노선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개통은 2028년이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며, 총 86.46㎞를 운행한다. 특히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하며,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공용 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 사업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공사 기간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등을 적용하고, 대심도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하여 적기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 지하철 및 버스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돼, 수도권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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