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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연내 착공 본격화…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

등록 2023.07.19 15:06:00수정 2023.07.19 18: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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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업시행자 현대건설과 실시협약 계획

경기 덕정~수원역 14개역 정차…86.46㎞ 운행

[세종=뉴시스]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개요(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개요(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19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해 GTX-C 노선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개통은 2028년이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며, 총 86.46㎞를 운행한다. 특히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하며,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공용 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 사업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공사 기간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등을 적용하고, 대심도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하여 적기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 지하철 및 버스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돼, 수도권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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