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나라장터' 거래 규모 처음 100조원 돌파

등록 2020.01.20 10:1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14.5% 늘어 102조8339억원…개통 대비 3배↑

[대전=뉴시스] 2018년 대비 2019년 나라장터 거래 규모.

[대전=뉴시스] 2018년 대비 2019년 나라장터 거래 규모.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거래 규모가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조달청은 20일 나라장터의 2019년 거래규모가 전년 89조7741억원 대비 14.5% 증가한 102조83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라장터는 조달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기업 등 5만7000여 개 수요기관과 43만여 개 조달업체가 이용 중이며 전체 공공조달 거래의 73% 가량이 이 곳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개통 이후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서비스 개시 1년 뒤인 지난 2003년 36조원 규모였던 거래가 16년 만에 약 3배 성장했다.

지난해 분야별 거래현황은 ▲시설공사 43조8701억원 ▲물품 33조9028억원 ▲서비스 24조2994억원 ▲외자 6030억원 순으로 2018년 대비 분야별로 고르게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45.7%인 47조462억원, 국가기관 17조7967억원(17.3%), 교육기관 12조5516억원(12.2%)을 발주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나라장터를 차세대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도록 시스템고도화 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