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이 주도하는 토의·토론문화 만든다
중·고등학생 퍼실리테이터 40명 양성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생이 주도하는 토의· 토론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중·고교생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9일 학생이 직접 토의·토론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1년 학생 퍼실리테이터 온라인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 주제는 ‘주민의 삶과 어우러지는 문화재 보호와 활용방안’으로 마음 열기, 그룹 토의, 전체 토의 등의 활동으로 퍼실리테이터에 대한 이해와 역할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퍼실리테이터(백수정, 더위드 대표)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2021년 민주시민교육 지원단'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분임 별 회의 형식과 전체 활동을 병행해 운영한다.
먼저 학생들이 퍼실리테이터에 대한 개념과 역할을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션 익히기, 프로세스 경험 등 실습형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자발적인 학생 참여 토의·토론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한 ‘이해하기-공감하기-실천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울산학생 대토론축제와 토크 콘서트 등 학생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 나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 참여로 자신과 공동체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기르고, 올바른 시민적 가치와 태도와 절차 등을 이해해 민주적인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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