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 MICE 행사 거점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제주컨벤션뷰로,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 회원 도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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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컨벤션뷰로는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Hybrid City Alliance)'에 회원으로 합류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래 MICE산업 추세로 자리 잡은 하이브리드 미팅 업계를 책임질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헤이그,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오타와 4개 도시가 모여 설립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이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해 MICE 유치 경쟁이 아닌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고, MICE 행사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도시 간 연대를 통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 제주의 회원 가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국제 MICE가 '하이브리드 멀티 허브 이벤트'로 개최될 경우 국내 및 인근 국가 참가자들이 모여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참가하는 거점도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컨벤션뷰로 측은 기대했다.
김승배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제주도 관광국장)은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 회원 도시들과 함께 멀티 허브 이벤트 거점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역할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며 "제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휴양형 MICE 목적지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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