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제주인 모인다…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개최
10월 6~8일 애향운동장, 1500여명 참가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 주제로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 세계 제주인이 모이는 '2023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다음 달 6~8일 제주애향운동장 및 도 일원에서 열린다.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 28개 국내외 도민회에서 900여명의 재외도민이 제주를 방문하며, 도민을 포함해 1500여명이 함께한다.
대회 첫째 날 '개회식 및 문화공연'에서는 식전 행사인 풍물패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재외도민회 깃발과 만장 행렬이 이어진다.
제주의 희망찬 내일을 상징하는 와이킥(Y-kick) 태권무무 공연이 어우러지는 개막 세리머니 후 복합체육관 전면 프로젝션 맵핑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화려한 공연도 펼쳐친다.
개회식에 이어지는 문화공연 '사운드 오브 제주'에서는 제주 출신 가수인 양지은, 진시몬, 김희진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참가자들이 다 함께 제주의 노래를 부른다.
둘째 날에는 세계 제주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세계 제주인 친선 체육대회'와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가 애향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또 도 체육회관 회의실에선 '제주 앞바당은 태평양, 제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차세대 제주인 포럼'이, '명예도민이 바라는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분야별 명예도민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명예제주도민 한마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세계 제주인의 자긍심, 제주인 DNA'를 주제로 한 현기영 작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주 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린다.
이 외에도 제주인 전시회, 내가 살던 동네를 찾습니다,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판매전, 제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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