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풍선 충북에서도 7개 "위험물질 발견 안 돼"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 추정 풍선 잔해물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낮 12시5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북한 대남전단 추정 잔해물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05.2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북한이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충북지역에서도 7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기준 충북 청주·제천·충주 등지에서 모두 7개의 오물 풍선이 식별됐다.
이 중 청주 청원구에서 발견된 풍선은 수거가 완료됐고 나머지 6개는 군이 수거 중이다.
군 당국이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CRST) 등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7개 풍선 모두 위험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견된 풍선에서는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오물 풍선 발견 시 접촉 말고 즉시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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