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공 실외체육시설 개방…방역책임자 지정
실외체육시설 21개소 개방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생활방역수칙 스티커가 붙은 공원 내 운동기구.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5.08. [email protected]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철저한 감염 예방활동을 지속하는 '새로운 일상(New Normal)'에 따라 구는 신체 접촉이 다소 적은 실외체육시설에 대한 개방 검토를 마치고 이용수칙을 마련했다.
개방시설은 노들나루공원 내 체육시설 및 노량진근린공원 등 공원 내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실외체육시설 21개소이다. 폐쇄형 배드민턴장 9개소는 개방시설에서 제외했다.
체육시설 방역수칙으로는 ▲단체별 방역책임자 지정 ▲이용자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 ▲시설 출입자 명단 작성 ▲시설 이용자 외 동반 출입 금지 ▲마스크착용 ▲운동장비 및 수건 등 개인물품 사용 ▲시설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을 마련했다.
구는 이용수칙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위반 시 시설사용을 즉시 중지시킬 계획이다. 시설 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공원 내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향후 해당 단체의 시설 이용을 금지한다.
또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1일 1회 실외체육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단체별 방역책임자에게 이용수칙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실내 체육시설 및 기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여부는 구민의 안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개방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종록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감소추세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체육시설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구에서 마련한 이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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