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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동에 50+캠퍼스 건립…8개 한옥밀집지역 관리 강화

등록 2020.11.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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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해 5개 안건 가결

천호지구·독산역·대학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서울=뉴시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설 예정인 50+ 캠퍼스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설 예정인 50+ 캠퍼스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지역의 복지기능 강화를 위한 50플러스(+) 캠퍼스가 건립된다.

또 경복궁서측, 인사동 등 8개 한옥밀집지역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돼 건축특례 지원, 건축자산 지원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5개의 안건을 수정·원안가결, 보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50플러스 캠퍼스가 들어서는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이다. 영동대교 및 강변북로와 연접해 있으며 주변에 뚝섬한강공원, 신양중학교 등이 입지한 지역으로 당초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됐던 곳이었다.

해당 부지는 장기미집행 시설로서 설립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50플러스 캠퍼스 건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추진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해당 지역에는 50플러스 캠퍼스가 건립돼 중장년층 지원 등의 지역 복지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필요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한옥밀집지역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 관리계획 결정안은 그동안 서울시 조례로 운영하던 한옥밀집지역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건축자산 진흥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건축자산 진흥 관리체계 지정 대상지는 종로구 6개 지역(돈화문로, 인사동, 운현궁주변, 조계사주변, 익선, 경복궁서측)과 성북구 2개 지역(선잠단지, 앵두마을) 등 총 8개 구역이다. 북촌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함께 추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관리계획 내용은 ▲구역별 건축자산 조사를 통한 건축자산 목록화 ▲건축자산 관리지침 및 특례계획 ▲지원사업계획 등이다. 또 개별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건폐율 완화,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등 특례적용도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자산 진흥구역지정 및 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한옥 뿐만 아니라 건축자산의 보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12. [email protected]

이밖에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독산역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대학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이 각각 수정·원안가결 됐다.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변경에 관한 사항, 건축물 밀도계획, 특별계획구역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여건 변화 등에 부합하는 관리계획 정비가 가능해졌다"며 "천호대로변 일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 중심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산역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은 역세권 주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심성 강화, 문화특화가 조성을 위한 건축물 용도계획 수립, 주거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구역 내 동성중·고등학교 시설경계를 현행화하고 학교 내 특활관을 개축하고자 학교의 경계를 조정하는 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현황에 맞춰 학교 시설경계를 조정해 특활관 개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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