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플러스세대 53.2%, 생애설계 중 '일' 상담…구직활동 희망 74.1%
퇴직후 상당센터방문 소요기간 27개월…전년比 8개월↓
[서울=뉴시스] 서울시 50플러스 상담센터 중부캠퍼스.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2. [email protected]
또 상담을 통한 희망 활동도 '구직'이 7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2019년 50플러스 상담센터를 통해 진행한 5383건의 생애설계영역 1대 1 상담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의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생애설계 7대 영역(일·재무·사회공헌·사회적 관계·가족·여가·건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담 영역은 '일'로 53.2%를 기록했다. 사회공헌이 20.8%로 뒤를 이었고 여가(12.0%), 사회적 관계(5.1%) 등의 순을 나타냈다.
상담을 통한 희망 활동도 구직이 74.1%로 가장 많았다. 사회공헌이나 풀타임 외 경제활동도 21%를 기록했고 창업·창직은 4% 등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관련 상담 시 희망일자리 형태에 대한 응답은 사회공헌형이 5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생계형 23.8%. 혼합형 17.7% 등을 기록했다.
증감률이 가장 높은 상담영역은 '여가'로 2018년 289건에서 2019년 644건으로 122.84% 급증했다. 사회적 관계 상당도 같은 기간 142건에서 276건으로 94.37% 상승했다.
50플러스 상담센터를 방문하는 상담자의 성별은 남성 42%, 여성 58%로 나타났다. 여성의 평균 연령은 56.83세였고, 남성의 평균 연령은 59.36세였다.
퇴직 후 상담센터 방문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27개월로 나타났다. 2018년도 방문 평균 소요시간(35.32개월)과 비교했을 때 8개월 이상 단축됐다.
상담센터의 전체 상담 건수는 총 2만7685건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특히 1대 1 컨설턴트 상담은 45% 급증했다.
재단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영역 개편 연구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상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 추가 개관할 50플러스캠퍼스 및 센터에도 상담센터를 마련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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