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지구 내 초·중 '통합학교 건립' 추진
미사지구 내 학생들, 학습 공간 부족으로 불편
향후 학생 수 증감 추이로는 학교 신설 어려워
하남시, 대안으로 통합학교 신설 추진
4월 학교 부지 관련 교육환경평가 초안 발표

하남시청. (사진제공=하남시)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경기 하남시가 미사지구 각급 학교의 학습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현재 하남시 미사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3곳 등 총 7곳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교육청 기준(학급당 32명 초과) 과밀학급은 망월초등학교 1곳 뿐이며, 과대학교(1680명 초과)는 없다.
중학교도 현재 과밀(학급당 36명 초과)·과대(1260명 초과) 학교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미사지구 입주 후 예상보다 많은 학생을 수용하게 되면서 기존 학습공간을 교실로 쓰는 경우가 늘었다.
이에 학생들이 활동할 공간이 좁아지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의 학교 신설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미사지역도 향후 감소가 예상돼 추가 학교 설립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019년과 2020년 미사지역 각 초교 학생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3곳은 학급당 0.7~1.6명이 늘었고, 3곳은 오히려 0.2∼0.6명이 줄었다. 이 기간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도 0.2~1.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약간의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교육당국은 미사지역의 초등학교 학생 수가 오는 2025년부터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학교 역시 이 영향으로 2029년부터 학생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하남시는 대안 중 하나로 통합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한 공간에 짓고 통합해 운영하는 시설로, 신설 기준 충족이 어려운 단설학교 대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해 건립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학교 신설 기준 충족이 가능하다.
시는 학교 신설이 용이한 통합학교가 현재 6-3-3(초-중-고) 학제가 갖는 교육의 연속성과 지속성 문제를 극복하는데 유리하다는 교육부의 연구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한 공간에 들어서 학교 폭력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이미 개교한 도내 통학학교에서는 오히려 학교폭력 문제가 일반학교보다 적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통합학교 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초안이 4월 중에 나올 예정”이라며 “통합학교에 도서관과 실내체육시설 등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접목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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