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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관광생태계 재조성"…서울 관광업계에 165억 지원

등록 2022.02.0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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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글로벌 서도도시로 재도약 하는 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6일 침체된 서울의 관광·스포츠 업계를 위해 먼저 관광업계의 재기를 적극 돕는다. 서울시에 등록된 관광 소기업(여행업‧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외국인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5개 업종) 전체에 각 300만원 씩 총 165억원 규모의 위기극복자금을 지급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6일 침체된 서울의 관광·스포츠 업계를 위해 먼저 관광업계의 재기를 적극 돕는다. 서울시에 등록된 관광 소기업(여행업‧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외국인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5개 업종) 전체에 각 300만원 씩 총 165억원 규모의 위기극복자금을 지급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지금의 위기를 관광·체육의 새로운 문화 형성의 적기로 삼아 관광생태계를 재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올해 관광체육국 주요업무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서울시민의 관광·스포츠 향유권 회복과 함께 글로벌 선도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침체된 서울의 관광·스포츠 업계를 위해 먼저 관광업계의 재기를 적극 돕는다. 서울시에 등록된 관광 소기업(여행업·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외국인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등 5개 업종) 전체에 각 300만원 씩 총 165억원 규모의 위기극복자금을 지급한다.

위기극복자금 공고 내용은 7일부터 확인할 수 있고, 오는 1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적격요건 확인 후 21일부터 순차적 지급을 시작한다.

이 외에도 위드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안전 여행비용(PCR 검사·안전보험 등)과 인력 운영비, 홍보비 등을 종합여행업 소기업에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장려한다.

또 디지털 기술과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중소 여행사가 신기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는 투자비용을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도 돕는다.

시는 이와 같은 디지털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이 비합리적인 관행들을 근절시킬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등 관광 혁신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해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관광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서울페스타 2022'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E-Prix)'와 연계해, 스포츠-문화(케이팝)-친환경 모빌리티 등 서울이 지니는 다양한 가치를 총망라한 글로벌 관광축제로 조성한다.

이 외에 ▲마이스(MICE) 분야 도시경쟁력 강화 ▲생활체육시설 199개 추가 확보 등도 추진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2년 임인년에는 지난 2년간 시민들이 잃어버린 관광·스포츠 향유 기회를 되살려 우리의 일상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 대표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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