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대란…올해 하반기까지 해결 어려울 것”
‘제5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성장 플랫폼-글로벌 공급망 대란 및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기업대응 전략’ 행사 개최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전경 모습. 2021. 8.30. [email protected]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제5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성장 플랫폼-글로벌 공급망 대란 및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기업대응 전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사로 나선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2022 물류 및 공급망 대란 :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이란 주제발표에서 "글로벌 공급망은 물류,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 이슈가 수요 회복과 맞물려 전에 없는 리스크에 노출돼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공급부족 현상이 올해 하반기까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존의 공급망 위기가 수요 하락이나 지역적 재난에 따른 일시적 리스크였다면 이번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가 악순환에 빠진 상황임을 감안, 기업들에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IFEZ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펜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등으로 빚어진 글로벌 경제를 흔드는 공급망 대란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고 기업의 유연한 대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IFEZ 물류·유통 투자유치 정책 소개에 이어 송 교수의 주제발표, 경영애로와 건의 등 기업과의 대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한 셀트리온, STGEN바이오, 포스코건설, ㈜나우시스템즈, 다이후쿠코리아㈜, 대화연료펌프, 유성계전, HL클레무브 등 30여개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재 청장은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이 2년차를 맞아 기업들과의 양방향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는데 협조해주신 기업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강의가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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