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부경찰서, 메타버스 활용 범죄예방교육 실시
남양주남부경찰서가 실시한 범죄예방교육 현장. (사진= 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4월 한 달을 성폭력·학교폭력 예방 집중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개념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사용 빈도 및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활용한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과 6일 진행된 첫 교육에서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근 많이 발생하는 성폭력·학교폭력 실제 사례를 다룬 범죄예방교육이 이뤄졌다.
경찰은 메타버스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에서 불법촬영 범죄와 온라인 그루밍, 사이버 모욕·명예훼손, SNS 계정 뺏기 등의 사례를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메타버스 가상세계 속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을 더욱 확대해 주 2회씩 실시키로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SNS 계정 이용 범죄, 틱톡 가입 유도한 후 현금화시키는 범죄 등이 아이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정말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김종필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범죄예방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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