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 인하대 의료원장 취임…"시민 건강증진 위해 최선 다할 것"
[인천=뉴시스] 이택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 의료원 제8대 의료원장으로 이택 교수가 1일 공식 취임했다. 이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5년 8월 31일까지이며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직을 겸직한다.
그는 1989년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비뇨의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1997년부터 인하대병원에 몸을 담았다.
2015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비뇨의학과 과장으로서 비뇨기계 임상 분야를 이끌었으며, 2018년 12월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에 올라 최근까지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에 힘을 보탰다. 2022년 1월부터는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왔다.
인하대학교 의료원은 지난달 30일 김영모 제7대 의료원장과 이택 제8대 의료원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이택 의료원장은 ▲新성장동력 및 내부역량 강화 ▲환자 중심 진료 및 지원 프로세스 고도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 향상 ▲긴밀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으로 사회적 책무 이행 등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교직원들과 소통하며 구체화된 추진전략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택 의료원장은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하며 의료기관의 책임과 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인천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병원 내부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원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의 영광과 의료질평가 최상위 등급 획득, 권역응급의료평가 최상위 등급 획득 등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가장 잘 실천하는 의료기관이라는 평판을 증명하고 있다”며 우리의 경험과 실력을 잘 활용한다면 인하대학교 의료원 발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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