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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7일부터 기본운임 150원 인상

등록 2023.10.04 16: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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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현행 1250원에서 1400원

[인천=뉴시스] 인천지하철2호선 인천시청역.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지하철2호선 인천시청역.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7일부터 도시철도 기본운임을 150원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기본요금은 현행 1250원에서 1400원으로 2015년 6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인상된다.

그동안 인천도시철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송 감소,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적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수익창출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승객 1인당 원가는 2556원임에 반해 평균 운임은 796원으로 1인당 1760원의 결손이 발생했다.

특히 인천 1호선의 경우 20년이 경과, 노후시설 개량 및 철도시설 성능고도화 작업,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한 역사 환경 개선 및 안전시설 개선사업 등 많은 재정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운임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노후시설 개량, 안전 및 이용 편의 시설물 확충 등에 최우선으로 사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운임으로 인한 결손과 무임승차 등에 따른 공사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최소한의 요금인상”이며 “노후시설 개선 및 안전·서비스 개선 재원으로 활용 더욱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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