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실무 검토 중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1.06.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김포 편입을 공식 요청한 뒤 오 시장이 제안한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대해 실무 검토 중인 단계로 확인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으로 당장 다음달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
서울시 측은 김포시까지 노선이 확대 될 경우 지자체끼리 분담금을 어떻게 나눠야할지 등을 파악 중이다.
김포시도 우선 재원 확보 등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실무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참여가 가능한지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 "일단 재원이 가능한지, 교통비 할인받는 'K패스'와 어떻게 양립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경기도와 인천시에 참여를 독려했지만 경기도는 참여를 거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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