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상천 제천시장 "사회적 거리두리 1.5단계 격상"

등록 2020.11.25 16:28:17수정 2020.11.25 17:14: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나 나온 충북 제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5일 시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축된 지역 경제가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자명하지만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오늘 4명의 코로나19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해외 입국자와 타 지역 감염자를 제외하면 지역 내 첫 확진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보가 확인되는 즉시 알려드릴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의 생산이나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면 일반음식점은 테이블 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노래연습장 내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이용한 룸은 소독한 뒤 30분 후에 사용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과 영화관, 학원, 이미용실, 상점과 마트 등의 출입이 시설별로 제한되며 100인 이상 모이는 집회나 행사는 금지된다. 교회 정규 예배는 30% 이내만 참석할 수 있고, 식사는 할 수 없다.

제천에서는 이날까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1~4번은 외지와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였으나 이날 확진 판정이 나온 5~8번 가족 확진자는 김장을 위해 고향을 찾았던 인천 거주 친인척에게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