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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망상 2·3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11일 고시

등록 2021.08.10 19: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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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구 관광기능 대폭 강화, 3지구 사계절 웰빙 휴양 공간 조성

동부건설이 연말까지 SPC 설립 후 실시계획 승인 신청하면, 내년까지 행정절차 완료하고 2023년 착공 계획

동해 망상 2·3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11일 고시


[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동해시 망상 제2·3지구 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이 정부 심의를 통과, 오는 11일 고시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국제복합 관광지구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경자청은 제2지구를 제1지구와 기능이 중첩되는 주택건설용지 등을 폐지하고 관광복합시설 용지를 도입해 관광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당초 투자비 488억원에서 715억원으로 늘려 프리미엄 호텔의 휴양 기능과 북카페 등 문화예술, 여가 기능을 연계해 개발한다.

제3지구는 망상관광지로 기 조성된 일부 지역을 제척하고 휴양·쇼핑·관광·레저 문화가 결합된 사계절 웰빙 휴양 공간으로 조성한다.

당초 0.29㎢ 면적에 297억원이 투자되는 계획을 0.14㎢ 면적에 880억원으로 크게 늘려 천혜자원인 3㎞ 해변과 300m 인피니티 풀, 프리미엄 호텔, 호텔 아카데미 등을 복합 개발한다.

경자청은 개발사업시행자인 동부건설㈜이 오는 9월까지 경자법에 의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하면 내년 하반기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1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동해시에 생산·고용·소득 관련 경제적 이득과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발전, 인구 유입 호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며, 지구 내 호텔, 아트뮤지엄, 호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콘텐츠 유치를 통해 개발이 가속화할 경우 배후 지원도시로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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