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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수출 회복세…해외소비심리 개선

등록 2021.07.13 1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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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수출입 동향 및 무역수지 분석, 8개월 연속 상승세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누적 수출액 12억달러 크게 상회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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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구·경북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 수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본부세관의 '자동차 부품 수출입동향 및 무역수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 4~6월 3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로 전년 기저효과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은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55.7%가 증가한 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26.0% 증가한 1억3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자동차 판매시장 활성화는 해외 주요시장의 소비심리 개선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누적 수출액(12억6000만달러)이 2017년부터 3년간 상반기 평균 누적 수출액인 12억달러를 웃돌며 기저효과를 넘어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48%), 중국(11%), 멕시코(5%), 일본(4%) 순이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속한 수출통관 및 해외 통관애로 해소 등 수출업체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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