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관상어 육성"…해수부, 관상어산업 경쟁력 강화
해수부, 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관상어산업 주요 육성 거점센터와 연계·지원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한국관상어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관상어를 보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61개사 231개의 관상어·수조 홍보부스와 수조꾸미기 출품작 350여 개 등 역대 최고 규모의 전시 및 콘텐츠가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9.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관상어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국가대표 관상어 품종을 집중 육성한다. 또 관상어산업 주요 육성 거점센터와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1~2025년)'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지난 2014년 '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관상어산업법)'에 따라 국내외 관상어 산업 여건에 맞춰 5년간의 정책목표와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1차(2016~2020년) 종합계획을 통해 관상어 종자 육성·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관상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육종센터(충북)와 토속어류산업화센터(경북)를 조성하고, 해수·담수관상생물의 양식기반 연구와 관상어 관련 통합 생산·유통단지(아쿠아펫랜드)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정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2014년에 4100억원이었던 관상어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4873억원(잠정)으로 18.8% 증가했다. 하지만 중점 추진사업인 통합 생산·유통단지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관상어 사육·반려문화를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국내 개발 토속관상어와 대중성 관상어 등 국가대표 관상어 품종을 선발·육성한다. 관상어 ICT 융복합육종센터(충북 옥천)와 토속어류산업화센터(경북 의성), 관상어종자육성센터(경남 사천) 등 관상어산업 주요 육성 거점센터와 연계한 '생산-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경기 시흥·2022년 준공)와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경북 상주·2022년 준공)를 활용해 관상어 양식어가의 창업을 돕는다. 이와 함께 스마트 양식클러스터 등 기존시설 등을 활용해 친환경 열대 관상어 양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니아층 등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발전하는 관상어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회, 반려인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협의체를 구성한다.
해수부는 관상어 산업화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관상생물 및 관상용품의 국내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식어가 수요를 반영한 관상어 양식 기자재, 사료 등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다. 또 국내 관상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담수토속어류를 개발해 보급하고, 해수관상생물의 품종 다양화와 특화품종 개발 등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민간자격증인 관상어관리사의 국가공인 도입을 추진하고, 관상어 사육관리 전문가, 생산·유통 판매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4차 산업기술을 연계한 관상용품 기술개발 인력 양성 교육 등도 추진해 관상어산업의 인적 기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반려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관상어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대상별·연령별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대외 의존도가 높았던 관상생물 및 관상용품 시장의 국내 자립 기반을 세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국제 규제에 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관상어 산업의 수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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