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토스, 국민비서 서비스 시작…백신·교육·교통 알림 제공
행정안전부 연계 '국민비서' 서비스 정식 오픈

국민비서 서비스는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안내문이나 고지서 등 행정 정보를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부 24 국민비서 페이지에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3가지 중에 1개를 선택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의 ‘내 문서함'을 통해 제공한다. 네이버와 토스는 알림뿐 아니라 결제 서비스까지 연계돼 있고, 카카오는 알림 서비스만 가능하다. 단 중간에 언제든 이용하는 국민비서 서비스 업체를 변경할 수 있다.
알림 대상 정보를 보면 우선 ▲교통범칙금 ▲교통과태료 ▲운전면허갱신 ▲통학버스운전자 교육 ▲고령운전자 교육 ▲국가장학금 신청 ▲건강검진일 등의 7종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달부터는 7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관련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접종 사전 예약 ▲접종일 ▲접종 주의사항 ▲이상반응 대처방안 등 백신 예방접종 과정 속 놓치기 쉬운 안내 정보를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

네이버는 또 전자문서 서비스는 이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표, KB증권 월간 거래내역 통지문, 서울시 민방위 훈련 통지서 등 다양한 전자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알렸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는 "전자문서 서비스가 앞으로도 사용자가 내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고 차질 없이 일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국민비서 서비스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정부24 간편 인증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 아이콘을 선택하고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카카오톡에서 6자리 비밀번호 입력 혹은 생체 인증을 거치면 간편 인증 로그인이 완료된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만들 수 있다.

토스는 향후 더욱 편리한 사용을 위해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한 가장 가까운 접종센터 안내, 백신 접종 통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백신 접종 관련 여러 정보를 담은 FAQ, 사후관리 방법 등 다양한 정보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내 문서함에서 7종 행정정보를 시작으로 각종 계약서나 청구서, 전자민원 등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금융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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