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제48회 춘계 전국고교축구연맹전 ‘성황’
이 대회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축구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울진군과 스타스포츠, 한수원울진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75개교(고학년 45, 저학년 30) 2000여 명의 고교 축구팀이 참가해 예선전 리그를 펼친 후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U-17울진금강송리그(저학년 경기) 결승전에서는 신평고와 청주대성고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여 승부차기로 신평고가 우승했다.
28일 펼쳐진 고학년 결승전에는 영원한 맞수인 강릉제일고(강릉상고)와 강릉중앙고(강릉농고)가 접전을 벌인 끝에 강릉중앙고가 4대2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춘계연맹전에서 준우승만 3회를 기록했던 강릉중앙고 축구팀은 창단후 77년만에 춘계연맹전 첫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우며 2004년 추계연맹전 이후 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강릉중앙고의 김영욱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친절 등의 사전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몽골텐트와 난로 설치, 차 봉사 등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 왔다.
이 대회로 울진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모처럼 특수를 누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광원 군수는 “스포츠는 산업이라는 계획 아래 울진실정에 맞는 경기장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관광홍보와 관람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체육시설과 가맹경기단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각종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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