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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건설사업 ‘청신호’

등록 2013.07.08 17:53:24수정 2016.12.28 0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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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이병석 국회 부의장실은 8일 오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포항 울릉간 직항노선안의 경제성 분석 결과(B/C) 1.19, 종합평가(AHP)는 0.655로 예타를 통과되면서 울릉공항건설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B/C는 1.0 이상, AHP는 0.5 이상이면 사업이 가능하다.

 울릉공항건설은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제성분석결과가 기준치에 못 미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이 부의장은 자신이 국토해양위원장시절 본격 추진된 이 사업과 관련 MB정권 5년 동안 각종 이해되지 않은 이유로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울릉공항건설 사업은 국방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등과의 최종 협의가 마무리되면 향후 5년 동안 4932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게 된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중국관광객은 물론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세계적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의 섬을 세계에 알리면서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지난 1980년 경비행장 건설 후보지 조사를 시작으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나 2010년 B/C가 0.77로 나오면서 현안사업에서 제외됐다.

 2012년 6월 다시 추진했으나 B/C는 더 낮아져 0.38이 됐고 10월에 다시 추진했더니 0.701이 되었으나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되면서 2011년11월 예타대상사업에 재선정됐으며 8일 마침내 예타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이 부의장은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겨레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신성한 주권이 미치는 삶의 터전”이라며 “그토록 아름다운 섬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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