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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新 호남고속열차 공개

등록 2013.08.21 11:00:00수정 2016.12.28 0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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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고속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호남고속차량을 20일 공개했다.  호남고속차량은 국내 순수 기술로 탄생한 KTX-산천을 기반으로 기존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문제점들을 대폭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KTX-산천의 고장률은 2013년 기준 0.195%로 운행초기인 2010년(1.373%) 대비 7배나 감소하는 성과를, KTX-산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품 및 구성품의 평균개선율은 82%에 달한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외관은 탄환이 날아가는 컨셉트로 공기역학적이고 날렵한 고속차량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이보리 바탕색에 와인색 벨트의 혼용으로 강한 대비를 표현했으며 전두부 헤드라이트 형상 개선과 금속 소재의 그릴 적용으로 강하고 빠른 고속차량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호남고속철도에 운행할 열차는 지난해 4월 제작에 착수해 1년 4개월 만에 완료돼 3개월간 제작공장내 시운전선에서 각종 기능 확인을 거쳐 11월부터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 운행선에서 10만㎞ 이상 시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3.08.21. (사진=현대로템 제공)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고속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호남고속차량을 20일 공개했다.  호남고속차량은 국내 순수 기술로 탄생한 KTX-산천을 기반으로 기존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문제점들을 대폭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KTX-산천의 고장률은 2013년 기준 0.195%로 운행초기인 2010년(1.373%) 대비 7배나 감소하는 성과를, KTX-산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품 및 구성품의 평균개선율은 82%에 달한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외관은 탄환이 날아가는 컨셉트로 공기역학적이고 날렵한 고속차량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이보리 바탕색에 와인색 벨트의 혼용으로 강한 대비를 표현했으며 전두부 헤드라이트 형상 개선과 금속 소재의 그릴 적용으로 강하고 빠른 고속차량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호남고속철도에 운행할 열차는 지난해 4월 제작에 착수해 1년 4개월 만에 완료돼 3개월간 제작공장내 시운전선에서 각종 기능 확인을 거쳐 11월부터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 운행선에서 10만㎞ 이상 시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3.08.21. (사진=현대로템 제공)  [email protected]

10만㎞ 이상 시운전 거쳐 2014년 말 개통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4년 말까지 완공하는 호남고속철도에서 운행할 제1호 고속열차 10량을 공개했다.

 호남고속철도에 운행할 열차는 지난해 4월 제작에 착수해 1년4개월만에 완료돼 3개월간 제작공장 내 시운전에서 각종 기능 확인을 거쳐 11월부터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 운행선에서 10만㎞ 이상 시운전을 할 계획이다.

 충분한 성능시험을 통해 고속차량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한 후 호남고속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차량은 KTX-산천이 운행하면서 발생한 결함을 분석해 모터블록 개선 등 주요 고장원인을 제거했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 좌석 공간을 기존 열차보다 57㎜ 확대했고 ▲ 항공기 타입의 좌석 테이블 설치 등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그리고 ▲모든 좌석에 모바일용 전원 콘센트 설치 ▲인터넷 서비스 속도향상을 위한 4G모뎀 채택 ▲ 객실 LED조명 및 조도조절 기능 추가 ▲ 조작이 용이한 출입문 열림 스위치 채택 ▲ 방음재 추가 적용으로 객실 소음저감 등 승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고속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20일 공개한 호남고속차량의 내부 모습.  좌석의 무릎공간을 5.7~7.5㎝(KTX 대비 7.5㎝, KTX-산천 대비 5.7㎝) 넓혀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좌석수도 기존보다 47석 많은 410석(특실 33석, 일반실 377실)으로 늘렸다.  좌석수의 증가로 하루 102회 운행 시 수송능력이 기존에 비해 13%(4794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차량에 항공기 좌석 등받이 구조와 같은 방식을 적용하고 기존 고속차량의 가족실, 부속실 등 사용빈도가 낮은 공간과 방송실, 승무원실 등 기능이 중복된 공간을 최대한 재조정해 승객편의성을 높였다.  또 좌석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좌석별 전원 콘센트를 일반석 전좌석에 설치했으며 고효율 LED 조명, 항공기 타입 좌석 테이블 등도 적용했다.  현대로템은 2015년 6월까지 총 220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2013.08.21. (사진=현대로템 제공)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고속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20일 공개한 호남고속차량의 내부 모습.  좌석의 무릎공간을 5.7~7.5㎝(KTX  대비 7.5㎝, KTX-산천 대비 5.7㎝) 넓혀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좌석수도 기존보다 47석 많은 410석(특실 33석, 일반실 377실)으로 늘렸다.  좌석수의 증가로 하루 102회 운행 시 수송능력이 기존에 비해 13%(4794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차량에 항공기 좌석 등받이 구조와 같은 방식을 적용하고 기존 고속차량의 가족실, 부속실 등 사용빈도가 낮은 공간과 방송실, 승무원실 등 기능이 중복된 공간을 최대한 재조정해 승객편의성을 높였다.  또 좌석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좌석별 전원 콘센트를 일반석 전좌석에 설치했으며 고효율 LED 조명, 항공기 타입 좌석 테이블 등도 적용했다.  현대로템은 2015년 6월까지 총 220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2013.08.21. (사진=현대로템 제공)  [email protected]

 좌석수도 기존 KTX-산천 대비 47석이 늘어난 410석(특실 33석, 일반실 377석)으로 수송능력을 13% 향상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운전제어기, 제동제어기, 운전 정보현시장치 및 계기용 변류기를 국산화해 약 51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부품산업 육성 및 유지보수성도 개선했다.  

 호남고속차량은 총 사업비 73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국고(50%)와 철도공단 부채(50%)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현재 3시간 5분 소요에서 1시간 6분 단축된 1시간 59분에 이동이 가능해 국민 교통 편익 증대와 호남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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