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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머그컵을 쓰다 종이컵으로 바꾼 이유

등록 2017.07.03 1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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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 사진은 오전 청문회에서 머그잔에 물을 마시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오후 속개된 청문회에서 종이컵에 물을 마시는 모습. 2017.07.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 사진은 오전 청문회에서 머그잔에 물을 마시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오후 속개된 청문회에서 종이컵에 물을 마시는 모습. 2017.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인사청문회에서 오전에는 머그컵을 쓰다가 오후에는 종이컵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규정상 머그컵의 회의장 반입이 금지돼 있기에 오후부터 컵을 바꾼 것이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오전에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임할 때 좋은 모습으로 기억한 게 머그컵을 활용해 물을 먹는 것이었다"며 "그 모습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종이컵 대신 물컵을 사용해요'라고  포털 사이트에 사진으로도 올라왔다. 인상적인 모습이었는데 오후에는 종이컵을 사용하기에 의도적인 퍼포먼스가 아닌지 묻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저희도 참 많이 곤혹스러웠다. 규정상 머그컵을 갖고 들어올 수 없다고 한다. 위원장 말씀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종이컵을 이용했다"며 "의원들께서 이 제도를 바꿔주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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