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센터 입주기업 국가탄소은행,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진주 서부센터 입주기업인 국가탄소은행 류성기(가운데) 대표가 최근 '2018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06.28.(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국가탄소은행은 올해 1월 예비창업자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진주 서부센터에 입주하면서 창업한 기업으로, 이번 공모전에 '창녕양파껍질을 활용한 Biochar 제조와 친환경 항노화 화장품 개발 및 관광상품화'를 주제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탄소은행은 센터에 입주해 창업아이템에 대한 집중 멘토링 과정을 통해 초기사업 아이템인 탄소 소재 개발에서 응용제품 개발로 사업 방향을 다각화하고, 센터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창업특공대 양성교육을 수강하면서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했다.
국가탄소은행은 현재 다양한 부산물로부터 연구자들이 연구를 위해 필요한 탄소 소재를 미리 제조해 납품하거나(샘플) 은행처럼 보관, 연구자들의 주문에 의해 정확한 사양으로 제조·납품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류성기 대표는 최근 탄소 소재 중에서도 바이오차(Biochar)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경상대학교 농화학대학원(서동철 교수)에 박사과정으로 진학하여 연구와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Biochar의 탄소구조를 활용해 산화반응에 취약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피부로 전달해 화장품 내의 산화방지제, 보존제 사용을 억제하며 화장품의 기능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현재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다.
최상기 센터장은 "수상 기업이 센터의 지원사업 및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성공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청년 창업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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