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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식 평창·대축제 강릉서 9일 분산개최

등록 2019.02.06 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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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1년 전 환희 감격 연출 총력

강원도 1주년 대축제 분위기 띄운다

분산개최로 대축제 참석 불편 불가피

1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진=뉴시스 DB)

1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진=뉴시스 DB)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1주년 기념행사 'Again 평창'이 오는 9일 평창과 강릉에서 분산 개최된다.

6일 강원도와 평창군에 따르면 1주년 기념식은 평창군 주관으로 9일 오후 4시~5시30분 평창군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고 1주년 대축제는 강원도 주관으로 당일 오후 6시30분~8시55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창군은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평창군민 등 5000여명을 동원해 1년 전 환희와 감격을 연출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폐막 후 철거된 올림픽 스타디움은 LED 타워 구조물로 둘러싸 텅빈 공간 문제를 해결한다.

기념식은 국악인 송소희와 360명의 연합 풍물단이 '평화의 땅 평창 터다짐'을 주제로 식전행사 길놀이를 열고 하나된 열정의 결실을 주제로 본 행사로 넘어간다.

본 행사는 올림픽 참가국 국기 행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조직위원장 축하메시지, 평화와 번영의 평창선언, 평화선언, 평창대합창, 성화 점화 특수효과 이벤트, 인순이 평화의 행진 축하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강원도는 '하나된 열정, 평화와 번영'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문화예술공연과 케이 팝 축하공연, 부대행사로 평창올림픽 1주년 대축제의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대축제는 평화의 꿈, 평화의 땅, 평창의 기억 속으로, 평화와 번영으로, 평화의 꽃이 피다 등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합창, 메시지, 아리랑대합창 등이 진행되고 아이콘, 위너, 모모랜드, 백지영, NCT127, 슈퍼주니어 D&E 등이 출연하는 케이 팝 콘서트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는 김연아·이상화 팬사인회(선착순 100명), 올림픽기록 사진전, 동계스포츠 스타 풋프린트 전시, 올림픽 및 패럴림픽 소품 의상 등 전시, 도쿄올림픽·베이징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도는 초청인사, 올림픽 자원봉사, 관람객 등 1만여명이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진=뉴시스 DB)

1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진=뉴시스 DB)

평창올림픽 당시 개폐회식과 설상 종목은 평창에서 빙상 종목은 강릉에서 각각 개최됐다.

도는 당초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기념식과 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평창군의 반발이 매우 커 분산 개최로 선회했다.

이로 인해 기념식 후 대축제 현장까지 이동하는 불편함은 불가피해졌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념식 개최 장소를 놓고 잡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주 개최도시인 평창군의 의견을 수용해 1주년 기념식은 평창에서 문화공연행사인 대축제는 강릉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역대 가장 성공한 동계올림픽으로 평가받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평창의 꿈과 강원도의 번영, 한반도의 평화, 세계인의 축제를 만들어줬다"며 "평창올림픽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해 평창과 강원도, 한반도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 공동행사 계획과 평화 대축제, 정부 주관 문화공연 등 정보는 새로 개설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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