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서울대병원서 곧 수술 예정…"심혈관 질환 악화"
수술 필요 진단 나와…긴급한 수술만 받아 오래 안 걸릴 듯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일정으로 의장실을 나가려 하자 김명연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19.04.24. [email protected]
국회 관계자는 문 의장이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난번 쇼크 이후 심장 혈관계 쪽 질환이 악화돼 입원 이후 계속 검사를 해왔다"며 "검사 결과 오늘 오후 4시30분께 수술 일정이 잡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 국회를 오래 비울 수 없고 방중 일정도 잡혀 있어 현 상태에서 받아야 하는 긴급한 수술만 받을 계획"이라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국회의장실 집단 항의 방문에 충격을 받고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돼 지난 26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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