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하소동 폐터널에 VR·AR 체험관 조성 추진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가 지난 6일 에디슨 박물관과 AR·VR 체험관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기업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동구에 따르면 역세권 주변 원도심 일원에 에디슨 박물관과 과학관을 조성해 외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투자의향기업과 대화가 오가고 있다.
특히 연장 340m·폭7m에 달하는 하소동의 추부터널에는 '세상에서 가장 긴 VR·AR 체험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인근 금산군과 협의를 통해 폐터널 관광명소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동구는 실무TF팀을 구성해 투자의향기업과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명물인 만인산에서 상소동산림욕장, 대전역을 아우르는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투자 유치가 성사되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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