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여자복싱 첫 올림픽 진출 임애지 선수 격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쾌거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16일 화순군청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 임애지 선수를 초청해 격려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0.03.1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임애지(21·한국체대) 선수가 16일 고향인 전남 화순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날 화순군청에서 임애지 선수를 초청해 "한국 여자복싱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을 축하한다,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화순 출신인 임 선수는 지난 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여성 페더급(54~57㎏급) 4강전에 진출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 선수는 2017년 국가대표 선발대회, 대한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 세계여자 유스복싱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복싱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임 선수는 화순중과 전남기술과학고를 졸업한 뒤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화순군은 24억원을 들여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 복싱체육관(연면적 990㎡)을 건립 중이다. 올해 6월 준공할 복싱체육관에는 링 2개, 관객석, 훈련실 등이 들어선다.
화순군 관계자는 "복싱체육관을 건립해 화순지역 복싱 선수들에게 쾌적한 훈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