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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난해 예산 집행률 90.05%…최근 3년 중 최고

등록 2020.04.08 09: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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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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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재무결산을 실시한 결과, 집행률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90.05%로 전년86.96%보다 3.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 이월액과 집행잔액이 감소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도의 자료에 따르면 총 세입은 6조2890억원으로 전년대비 2241억원(3.7%), 예산대비 366억원(0.6%)이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204억원 증가, 지방소비세 안분율 상승에 따른 지방소비세 794억원 증가,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감소에 따른 것이다.

총 세출은 5조6304억원으로 전년 세출결산 5조2366억원 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이는 결산 규모의 증가와 적극적인 재정집행 관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집행에 대한 사업부서별 책임제를 강화하고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이월액과 집행잔액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 결산사항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도의회에서 선임된 도의원, 교수,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결산 검사를 거쳐 5월말까지 의회에 제출하고 6월 개최되는 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현학수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는 그동안 이월사업 최소화와 집행잔액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부서에서 그 어느 해 보다도 집행 관리를 강화해 왔다”면서 “이번 결산시 지적된 사항은 재정 집행에 반영되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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