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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론조사]서울 강남갑 태구민 52.3% vs 김성곤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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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9 06:10:00
태영호 vs 김성곤 지지율 격차 15.5%…오차범위 밖
30대, 김성곤 지지…나머지 연령대서 태영호 앞서
후보 선택 요인 47.4%가 '소속 정당'…지지층 결집
강남갑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 49.3%, 민주당 33.3%
비례 미래한국 43.1%, 더시민19.7%, 열린당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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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서울 강남갑에서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15 총선이 다가오면서 지지 정당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이 결집하는 모습이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 후보는 52.3%, 김 후보는 36.8%의 지지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격차는 15.5%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밖에서 태 후보가 앞섰다.

정동희 민생당 후보는 1.9%, 김정훈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응답자 56.3%가 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고, 33.1%는 김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선 가능성에서 두 후보 격차는 23.2%로 지지율 격차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김 후보의 지지세가 높은 반면,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태후보의 지지세가 더 강했다.

40대에서 54.1%가 태 후보, 42.6%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50대도 52.3%가 태 후보를, 40.7%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60세 이상은 65.7%가 태 후보를 지지했고, 22.5%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0대에서는 45.7%가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30대의 43.0%는 태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만 18~29세에서는 46.8%가 태 후보를, 33.1%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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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구갑 후보가 31일 서울 강남구 한양아파트 앞에서 주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3.31. photocdj@newsis.com
남성과 여성의 선택에서도 태 후보가 모두 앞섰다. 남성의 경우 45.7%가 태 후보를, 42.0%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58%가 태 후보를, 32.3%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해 남성 응답자보다 격차가 더 컸다.

후보 선택 요인과 관련해서는 '소속 정당'이라는 응답이 47.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책 및 공약' 19.8%, '능력과 경력' 17.0%, '청렴성' 7.7%, '당선 가능성' 4.1%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두 후보 모두 '소속 정당'을 보고 선택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김 후보의 경우 49%가 '소속 정당' 때문에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능력과 경력' 18.4%, '정책 및 공약' 18.2%, '청렴성' 9.5%, '당선 가능성' 3.5% 순이었다.

태 후보의 경우 50.6%가 '소속 정당' 때문에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정책 및 공약' 20.2%, '능력과 경력' 16.1%, '청렴성' 5.7%, '당선 가능성' 4.7%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갑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 49.3%, 더불어민주당 33.3%, 국민의당 4.2%, 정의당 2.0%, 우리공화당 1.5%, 민생당 1.4%, 기타정당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도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4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19.7%, 열린민주당 11.1%, 국민의당 7.0%, 정의당 2.7%, 우리공화당 2.0%, 민생당 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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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강남구갑 후보가 31일 서울 강남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1. photocdj@newsis.com
신사동, 논현동1동·2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1동·2동으로 구성된 강남갑 지역구는 지난 15대 총선 이후 보수 정당이 줄곧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온 지역인 만큼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된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태 후보를 중심으로,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김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강남갑 주민의 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3.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으며, 10.7%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각각 2.5%, 1.6%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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