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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적한 안철수계 '전멸' 코앞…옛 안철수계도 고전

등록 2020.04.16 0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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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김삼화·김중로·김수민 후보 모두 상대 후보에 뒤져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지원유세 나온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서울 노원구 한 상가 앞에서 미래한국당 이노근 21대 총선 노원구갑 후보자, 이동섭 21대 총선 노원구을 후보자, 이준석 21대 총선 노원구병 후보자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6.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지원유세 나온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서울 노원구 한 상가 앞에서 미래한국당 이노근 21대 총선 노원구갑 후보자, 이동섭 21대 총선 노원구을 후보자, 이준석 21대 총선 노원구병 후보자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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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 후보로 지역구에 출마한 안철수계 전 비례대표 의원들이 4·15 총선 결과 '전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0시 현재 이동섭·김삼화·김중로·김수민 후보의 낙선이 확실시된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지난 2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귀국과 함께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당초 이들은 모두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에 합류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이후 법원의 결정으로 당적이 민생당으로 복귀됐다가 다시 입당하는 절차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통합당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총선 결과 이들 모두 해당 지역구에서 낙선이 예상돼 국회 재입성이 어려워졌다.

서울 노원을에서는 개표율이 60.5%인 상황에서 우원식 민주당 후보(58.8%)가 2위 이동섭 통합당 후보(40.2%)를 앞질러 당선이 확실시된다.

개표율 87.9%인 서울 중량갑에서는 김삼화 통합당 후보(37.1%)의 낙선이 확정됐다. 서영교 민주당 후보가 57.0%로 당선됐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가 내덕동 내덕칠거리에서 출근하는 청원구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2.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가 내덕동 내덕칠거리에서 출근하는 청원구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세종에서도 개표가 69.4% 진행된 상황에서 김중로 통합당 후보가 32.1%로 홍성국 민주당 후보(56.8%)에게 24.7%포인트 차로 뒤지고 있어 낙선이 확실시된다.

여론조사에서의 접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수민 통합당 후보도 개표율이 88.6% 진행된 충북 청주청원에서 변재일 민주당 후보(51.9%)에게 6.5%포인트 뒤진 45.5%로 낙선이 예상된다.

이들 외에 옛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통합당 후보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옛 안철수계로 전 국민의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냈던 문병호 통합당 후보는 개표가 60.3% 진행된 서울 영등포갑에서 김영주 민주당 후보(57.1%)에게 밀려 낙선이 확실시 된다. 문병호 통합당 후보의 득표율은 37.5%다.

서울 강서병에서는 개표율 38.9%인 상황에서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단장을 역임한 김철근 통합당 후보(35.2%)가 한정애 민주당 후보(61.6%)에게 뒤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옛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근식 서울 송파병 후보(42.0%)도 개표율 38.8%인 상황에서 남인순 민주당 후보(54.1%)에게 밀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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