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선인 경제모임 결성…"코로나19 이후 대비"
與 김민석·김경만 당선인 참여 의사
野 송언석·윤희숙 제안으로 모임 결성
윤창현 "보수·진보 구별 없이 대안 모색"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 2020.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21대 국회 일부 여야 당선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경제 공부모임을 결성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선인 등 여당 당선인과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 등 야당 당선인이 이념을 막론하고 향후 닥칠 경제 위기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권에서는 김 당선인을 비롯해 더불어시민당 촐신 김경만 당선인이 참여하고 야권에서는 윤희숙·박수영·정희용 통합당 당선인, 윤창현·이영 미래한국당 당선인 등이 함께 한다.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윤창현 미래한국당 당선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이후로 다양한 정책적 검토가 필요한 면이 있다. 그런데 지금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들이 소위 보수와 진보의 구별이 없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면 좋은 대안이 나올 것 같다는 취지로 모임이 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은 송언석 의원과 윤희숙 당선인이 주도적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모임 이름과 다룰 의제 등을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보이는 당선인들이 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여당에서 함께 하는 분들도 중소기업 정책을 한 분들이다. 기업을 살리는 정책은 크게 보면 서로 통한다"며 "그런 면에서 건설적인 내용을 많이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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