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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해병 경계초소, 기관총 1발 오발…"北 피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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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19 17:01:21
부사관 총기 점검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1발 격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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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추상철 기자 =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남측 철책과 우리군 초소가 보이고 있다. 2018.07.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해병대 최전방 감시 초소에서 총기 오발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9일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김포 해·강안 경계초소에서 KR-6 기관총(12.7㎜) 총탄 1발이 총기 점검 과정에서 북측을 향해 발사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관총을 운용하는 부사관이 일일 병기점검을 하다가 발이 미끄러졌다"며 "몸이 기울어지면서 팔꿈치로 총기 뒷부분의 격발기를 눌러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북측과 1.8㎞ 정도 떨어진 곳으로 총탄이 발사된 후 물기둥을 확인한 결과 북측에는 피탄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측도 오발에 대한 대응 사격 등은 없었다.

해병대는 오발 사고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해당 부사관이 절차를 어기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장병들에게 병기 점검과 관련해 교육을 강화했다.

KR-6 기관총은 지난 3일 오전 북한군의 감시초소(GP) 피격 당시 우리 군이 북측을 향해 대응 사격을 했던 중기관총으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Reo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가 적용된 기종이다.

우리 군은 북한군 GP 피격 당시 기관총 안에 있는 부품인 공이가 손상돼 격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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