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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창원국가산단 재생 승인…2026년까지 4590억원 투입

등록 2020.06.02 1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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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봉암교 왕복 4→8차로 확장 등 민간투자 활성화

스마트선도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시너지 기대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했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 일원에 조성돼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노후 기반시설 정비, 토지이용계획 재편,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복합용지 계획 등이 포함된 재생계획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1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준공한 지 40년 이상된 노후 산단으로 산업단지 전체면적 3587만㎡ 중 일부인 427만9919㎡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해 ▲산업시설용지 221만9938㎡ ▲지원시설용지 54만6700㎡ ▲공공시설용지 151만3281㎡ 등 모두 3개의 용지로 구분해 토지이용을 계획했다.

 창원국가산단 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90억원(국비 295억, 도비 89억, 시비 206억, 민자 4000억)으로 봉암교 확장(왕복 4차로→8차로), 주차장 확충(131면), 노후교량 보수(9개소), 단지 내 도로개선 등 노후 기반시설 정비에 단계별로 투자한다.

주요 재생사업은 봉암교 확장, 주차장 확충, 자전거 노선 및 터미널 확대 등을 통한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소,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 유휴부지에 산단재생 활성화 구역 지정 등 복합용지 계획 배치를 통한 민간투자 유치 기반 마련 등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및 창업공간, 각종 문화·편의·지원 기능이 강화된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창원 봉암교,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창원 봉암교,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공간 조성,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복지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3월28일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19년 2월19일 스마트 선도산단 확정, 2019년 6월19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분야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지정으로 국비 29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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